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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벌레 전망대 (뚝섬유원지)

우연히 7호선 뚝섬유원지를 지나다가 보면 이상한 건물이 하나 보인다.
사실 그 건물에 대해서 궁금하긴 했었는데, 언제 가보지 라는 생각만 하다가 오늘 가봤다는 것!

이곳은 자벌레 전망대. 뚝섬유원지역 3번출구에 있어요.
뚝섬유원지역에 내리면 바로 연결된 통로가 있어서 참 편리하다는 점!

지하철에서 연결된 통로는 특별하지는 않지만 여러가지 전시들이 해놓았으니,
쉬엄쉬엄 걸어가면서 눈으로 봐도 좋다는 점!

특히나 인상깊은 무한도전 멤버들 캐릭터들.
다들 실물과 비슷비슷한 것 같죠? 전 요앞에서 저 캐릭터들과 함께 사진을 찍었답니다!

자벌레 전망대 테라스로 나가면 청담대교를 볼 수 있다죠.
오늘은 참 무더웠지만, 가을쯤에 오면 시원스러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밖에서 본 자벌레 전망대 전경이예요. 이렇게 보니 정말 무슨 벌레 얼굴 같네요.

자벌레 전망대 왔는데, 한강 야경은 보고 가야한다는 생각에 기다리고 기다린 청담대교 야경.
제 디카가 별로라서 이렇게 밖에 안나왔다는 것! (근데 제가 못찍는 사람이라 항상 연장탓하는 걸 수도 있답니다!)

밖에서 본 자벌레 전망대 야경모습. 흔들렸지만, 그래도 나름 멋져보이는 것 같아요.

참고적으로 자벌레 전망대 아직 홈페이지가 없어요. 저는 다산콜센터에 물어봤어요.
혹시나 가실려고 하는 분들을 위해 전시관(무료) 이외에 1층 테이크 아웃 카페 1개, 2층 식당, 3층 일반 카페(저녁에 라이브 연주함)가 있고요. 2층식당, 3층은 식사이외에 안주류도 함께 팔고 있답니다.

아무튼 가봤다는 것에 의의를 두고 있답니다. 
한번쯤 가봐도 좋은 것 같아요. 너무 기대하시면 안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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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드] 단 하나의 사랑


출연진 - 카메나시 카즈야, 아야세 하루카, 다나카 코키, 히라오카 유타, 토다 에리카 

 

 


푸훗-
정말 그럴 의도는 없었는데, 또 아야세 하루카 씨의 드라마를 보게 된 것이죠.
그냥 무의식적으로 일드를 선택함에도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 호타루의 빛, 백야행 등등 
항상 그녀의 드라마만 졸졸 따라 다니는 느낌이 들지만 어쩔 수 없지요. 
자고로 드라마는 무념무상으로 열심히 봐주는 것이 도리니까요.
 
 


'단 하나의 사랑' 이란 제목으로 알 수 있듯이,
우리나라에서 드라마를 조금 봤다? 라고 하는 분들은 처음부터 끝까지 내용이 유추 가능하겠죠?
바로 정답입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지고지순한 사랑 내용이란 말씀입니다!

거기에다 1편만 보면 다 알 수 있는 주인공들의 인물구도 -  
대형 보석상점 외동딸, 사랑 가득 받고 자란 쓰키오카 나오,
어릴적 아버지를 잃고 선박철공소에서 어머니와 아픈 남동생을 부양하고 청년 가장, 칸자키 히로토
이 둘이 만들어가는 사랑이야기가 내용이라는 건 다들 짐작하고 있으시겠죠!


드라마를 좋아하는 저도 이런 내용이라서 다운을 받지 않고 그만 보려고 했죠.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가속이 붙어 보기 시작했어요.
우리나라에서 나오는 드라마랑 전개가 비슷하면서도 달랐거든요.



보통 이런 류의 우리나라 드라마는 중간에 권력 때문에 사랑을 방해하고 죽어라 미워라 할 수 있는 캐릭터가 있기 마련이죠. 이 '단 하나의 사랑' 드라마는 죽어라 욕해줄 사람이 없어도 무리없이 그냥 흘러갑니다. 이렇게 순수하게 내용이 전개되는데도 무리없이 재미있는 것 같아요. 물론 주인공에게 고난은 없는 건 아니고, 상황도 가끔은 작위적이긴 하지만, 선악의 차이가 극명하지 않다는 거예요. 

아무튼 주저리 주저리 썼긴 하지만, 그냥 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아요.
전 재미있게 봤지만, 강추 이렇게 말하면 또 분명 실망하는 사람들이 생기기 마련이니
일드'단 하나의 사랑'은 보통이였습니다, 라고 대답하겠습니다.


그럼 좋은 밤 되시길!

앗, 여기 남자주인공 '신의 물방울'에도 나왔다죠.
갑자기 일드 리뷰를 쓰니 한달동안 마음을 접은 일본어 공부도 슬슬 시작해야 할 것 같아요. 
잠시 한국에 있기로 마음을 바꾸니 요즘 갑자기 바빠지는 것 같아요.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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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도


우리나라 관광지 중 외도는 가보고 싶은 곳 중에 하나였다. 

물론 해금강 투어를 하는 동안 선장아저씨가 말씀하겠지만,
외도는 우연히 낚시를 하던 부부가 풍랑을 만나 외도에 하룻밤 묵고 난 후에
외도가 마음에 들어서 외도의 모든 주민들의 땅을 매입하고
이런 저런 걸 하면서 사업에 실패하다가 열대기후의 나무를 심었더니 잘 자라
해상농원으로 인가를 받고 지금은 관광지가 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외도는 만들어진 인공섬이라는 느낌을 지울수 없다.
마치 제주도의 한림공원 같은 느낌이랄까.

나는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것보다는 자연이 만든 경관을 더 좋아하는 터라 나의 취향은 아니였지만
처음부터 제대로 기획하고 디자인해서 만들어진 섬이라 고객들의 대부분은 만족했다.

외도의 코스는 보통 1시간 30분정도면 섬 한바퀴를 돌고도 남는다. 물론 사진 찍는 시간 포함해서.
보통 대부분 자신이 탄 배를 타고 나와야 주차한 차를 타고 집으로 돌아갈 수 있기 때문에 
내리기 전에 선장아저씨가 몇시까지 오라고 말해 준다. 그 시간 맞춰오면 1시 30분.
 
더 있고 싶으면 다음 배가 오는 때까지 기다려야 하므로 그 시간을 알 수 없다. 

참고로 외도는 섬 안에 숙박시설이 없다.
그래서 외도에 그 날 들어가면 그 날 반드시 나와야 한다.

거기에 드문드문 보이는 식당들. 물론 외도 보타니아 회사에서 운영하는 식당이다.
하지만 식당에서 밥을 한 끼 먹고 나면 다음 배를 기다리거나
선착장으로 헐레벌떡 뛰어가야 하는 일도 생긴다. 


처음 간 나는 조목조목 다 들려서 외도를 관광했다.
그랬더니 거의 1시간 10분정도. 선착장에 도착해서 처음 탄 배를 기다렸다.

참고적으로 이곳이 겨울연가 마지막 촬영지라고 하는데,
나는 겨울연가를 제대로 보지 않아 잘 모르겠지만.
집 같은 저 곳에서 많은 사람들이 대거로 사진을 찍는다.


외도 입장료
1. 어른 : 8,000원
2. 군경.학생(중.고등학생):6,000원
3. 어린이(만3세이상) : 4,000원

외도 보타니아 http://www.oedobotan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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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금강 투어

외도에 들어갈려면 여러 선착장이 있지만 우리 일행은 와현 선착장에 도착해서 배를 기다렸다. 

와현 선착장에서 배출발을 기다리면 이런 명찰을 준다.
이 명찰이 중요한 이유는 외도에 도착해서 이 배를 타고 다시 나와야 하기 때문이다.
다른 배를 타면 다른 곳으로 가기 때문에,
혹시나 바다 미아가 되지 않게 하기 위한 일종의 방편이랄까.

아무튼 나는 에쿠스호를 탔다.

에쿠스 호를 타면 외도에 도착하기 전, 30분 남짓 해금강 투어를 시켜준다.
사실 해금강이 거제도에 있다는 사실은 알긴 했지만,
이번이 처음이라서 기대를 했다.

그리고 에쿠스호에 탔더니 구수한 사투리로 각 바위들의 명칭과 설화를 짤막짤막하게 설명해준다.
내가 머리가 나빠서 대부분 바위 이름은 잊었는데,
바로 아래 보이는 동굴이름은 기억한다. 왜?
쉬우니까.

동굴의 이름은 "십자동굴"

동굴에 들어가서 하늘을 보면 십자가 모양처럼 생겼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란다.
외도 코스를 다녀온 가이드들이 십자동굴이 있다고 해서 동굴에 들어서자마자
하늘만 계속 뚫어지게 쳐다보면서 계속 사진기를 눌러댔더니 나름 십자가 모양으로 나왔다.

바위들이 오랜시간 파도와 바람을 만나 산수화처럼 깨진 이 곳, 해금강.
바다내음도, 푸른 물빛도 모두가 시원스러워서 해금강 투어가 참 좋았다.

우리 부모님 해금강 투어 못해보셨는데, 나중에 함께 오고 싶다.
그 때 배에서 설명듣기 제일 좋은 곳에 앉아서 이 경치의 감동을 다시 느끼고 싶다.

사실 예전에 대학 때 금강산 관광을 갔다가 북한 해금강 코스를 들른 적이 있었는데,
그곳도 멋지다 라고 생각했지만, 거제의 해금강 역시 또 다른 매력이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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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 오신 날 전 주, 서울 종로 거리에서는 매년마다 어김없이 연등축제가 행해진다.

때마침 가이드 행사가 일찍 끝나 버스를 타고 종로1가로 내려오는데 우연히 창밖을 보다가
사람들이 가득한 거리를 보고 버스에 후다닥 내려서
연등축제 전야제 격인 연등놀이를 보게 되었다.

여러가지 모양의 커다란 연등이 종로 조계사 거리를 가득 매웠고,
공연을 구경하는 사람들, 연등을 보고 감탄하는 사람들이 가득 가득.
어디서 나왔는지, 마치 여기가 외국처럼 느껴질만큼, 거리에는 온통 외국인들이 축제에 참여하고 있었다.

3년 후, 한국에 돌아왔을 때, 제대로 된 연등축제를 봐야겠다고,
아니면 연등행렬도 한번 참여해봐야겠다고 마음먹었다.

연등축제도 규모나 볼거리 등을 따져볼 때, 일본, 스페인 등 외국축제 못지않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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