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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 코스로 한바퀴 돌기 4-3 (금능해수욕장)


 4일차
 용머리해안, 삼방굴사
 모슬포항
 수월봉
 금능해수욕장
 협재해수욕장
 한림공원
 제주공항

 

여기는 금능해수욕장.

금능해수욕장보다는 협재해수욕장이 유명하지만.

사실 협재 해수욕장이 별반 차이없다.
협재해수욕장과 금능해수욕장은 차로 5분 타고가면 있나. 
되게 되게 가깝다.  

바닷물의 깊이가 얕아서 한 10분정도만 걸어가면 비양도에 도착할것만 같다.

모래사장이 정말 하얗다.

 


물이 맑다.
정말 안이 다 보인다.


날이 좋아 더 머무르고 싶었지만
일정과 시간이 너무 촉박해서 어쩔 수 없이 20분정도만 머물렀다.
탁 트인 바다가 좋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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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 코스로 한바퀴 돌기 4-2 (수월봉)

 4일차
 용머리해안, 삼방굴사
 모슬포항
 수월봉
 금능해수욕장
 협재해수욕장
 한림공원
 제주공항


3박 4일의 일정은 해안가에 있는 올레코스를 한바퀴 도는 것이였다.
이제 마지막 날이니 제주공항으로 가는 길.
 

용머리 해안을 구경하고 이제 슬슬 제주공항으로 향해 가다가 수월봉에 오르기로 했다.

저 멀리 섬이 보이고.

 


파란 제주의 밭도 볼 수 있다.


물론 수월봉을 상징하는 정자 역시 볼 수 있다.
잠시 드른 곳이라 딱히 길게 할 말이 없지만, 시간나면 들려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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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일차
 용머리해안, 삼방굴사
 모슬포항
 수월봉
 금능해수욕장
 협재해수욕장
 한림공원
 제주공항

 


3일차에 용머리해안이 있긴 한데, 입장료를 내지 않고 겉에만 봤다.

-> 3일차 용머리해안 사진


드라마 추노에도 나온 용머리 해안.

사실 용머리해안이라고 하니 용머리 모양만 보면 된다고 생각했었기에 입장료도 조금 아깝고, 날도 어두워졌고, 게다가 완전 월미도 유원지같은 느낌에 시끄러워서 보지 말자고 생각했었다. 위의 사진은 전망대 위에서 본 정말 용머리해안이다. 정말 용머리처럼 보인다.  

하지만 우연히 관광책자를 보다가 용머리해안의 몇 개의 신기한 사진이 있어서 아침에 일정을 순식간에 바꿔야 했다. 아침 용머리해안은 조용했다. 전날 마치 시장바닥 같은 느낌이 나지 않아서 좋았고, 사실 입장도 시작하지 않은 상황이였다. 




이 조소상은 하멜이다. 이곳이 하멜이 표류한 곳이라고 해서 용머리해안 입장료에는 하멜상선관이라고 전시장을 함께 구경하도록 되어 있다. 커다란 배 모양의 전시장은 여기와 참 어색하다 생각했지만, 역사적인 곳을 기념하는 자리니까. 어색해도 어쩔 수 없다.


사실 사진과 다를꺼다라고 생각했다. 기암괴석은 그냥 중간에 나와야 하나; 라는 생각을 했고, 크기가 참 작겠구나 싶었는데, 이 곳을 지나면 용머리해안의 진면목을 볼 수 있다.


대만의 야류를 보기 위해 중국어를 모르고 고생하면서 갔던 기억이 나면서 그 먼 나라까지 가서 볼 필요없겠구나. 대만에 야류가 있다면 한국에는 제주도의 용머리해안이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침 일찍 나왔는데, 입장하기 전에도 이곳에서는 신선한 소라와 멍게를 맛볼 수 있다. 해녀분들이 직접 따온 것들을 신선하게 그 자리에서 먹을 수 있는 행운도! 다행히 아침이라 사람도 없고, 이곳에 앉아서 회 하나를 먹어드니 신선이 따로 없었다.  


구비구비하게 기암괴석으로 꽉 들어찬 용머리해안은 한번 돌아보는데 1시간 반은 넘게 걸리는 듯하다. 오늘은 서울로 올라가야 하기 때문에 해안도로를 따라가도 일정이 팍팍한데. 하지만 용머리해안을 본 것만으로 나는 만족한다.


정말 서해에서 볼 수 없는 에매랄드 빛 바다. 아, 볼 때마다 감동 그 자체!


앗, 이번에 드라마 추노에서도 용머리해안이 나왔지요? ㅋ 그 사진도 첨부합니다!


아까 처음 찍은 사진처럼 용머리의 모습은 전망대에서 봐야 한다죠. 전망대 위에 보이는 절이 삼방굴사랍니다. 시간이 되신다면 하멜상선관, 용머리해안, 삼방굴사도 꼭 다 돌고 오시길!
어차피 입장료는 한번에 계산되어 있으니 입장료의 본전을 찾으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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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일차
 외돌개 
 제주중문·대포해안주상절리대 
 천제연 폭포
 중문해수욕장 
 쉬리의 언덕 
 논짓물, 갯깍주상절리대 (올레8코스)
 용머리해안(잠깐 스침) 
 송악산 (올레10코스)
 하모해수욕장

 


드디어 송악산에 도착.
송악산에 도착하니 이제 슬슬 어두워지기 시작했다. 아, 여행의 시간은 정말 눈깜박할 새에 지나는 것만 같다. 아무리 아침부터 부산을 떨었음에도 불구하고 시간이 짧다.

 

 

송악산 이곳도 역시 드라마 대장금의 촬영지다. 나는 어디 장면에 나온지는 모르겠지만.
대장금 포스터가 입구부터 붙어있었다.

대장금 포스터를 지나오면 우리는 눈앞에서 용암의 흔적을 발견할 수 있다.
마치 찰흙을 여기에 놓고 바위가 된것처럼 녹아버려 굳은 그 흔적들을 지금 내 눈앞에 있다.


특이하게도 이곳은 인위적으로 누가 뚫었을법한 돌의 구멍 일정한 간격에 맞추어 뚫려 있다.
이것은 일제시대 일본군들이 저기에 포를 숨겨 군사적으로 이용했다고 하는 동굴이다.
우리의 쓰라린 과거이며, 이것이 역사의 잔해이다.


딱 사람 한 두명이 들어갈만한.
아니면 대포가 들어갈만한 크기다.

제주도의 대부분의 바다가 맑은 파란빛이나 애매랄드 빛이지만,
송악산의 아래의 바다는 초코렛 색이 가득 가득.
검은 물이라고 해도 믿을 정도로 검다.
아마 돌이 깨지고 깨져 모래로 부서져 그 물을 검게 만들었으니라.

올레10코스이긴 하지만, 파도 때문인지, 아님 지금 공사중인지
주변이 많이 어수선했다.

 

 

자, 송악산 아래를 봤으니 이제는 송악산 봉우리로 올라가보자.
 다행히 주차장에 차를 놓고 올라가지 않아도 봉우리에 가면 중턱에 조그만 주차장이 있어 사실상 걸어올라가지 않아도 된다. 조금 걷다보면 평평한 평지가 나오고 탁트인 바다를 볼 수 있다.

송악산에서 바라본 바다. 저 두 섬이 우리 눈에 들어온다.


송악산을 바라보고 내려오는 길. 절벽은 남엉큰엉해안경승지에서 본 것처럼 유사한 돌들과 풍경이 눈앞에 펼쳐진다. 조금 일찍 왔더라면, 어두워지지 않을 때 왔더라면, 좋았을 것을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자, 더 어두어지기 전에 하모해수욕장까지 보긴 봐야 하는데, 볼 수 있으려나. 모르겠다. 정말 어두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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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일차
 외돌개 
 제주중문·대포해안주상절리대 
 천제연 폭포
 중문해수욕장 
 쉬리의 언덕 
 논짓물, 갯깍주상절리대 (올레8코스)
 용머리해안(잠깐 스침) 
 송악산
 하모해수욕장


드라마 추노 촬영지기도 하고, 올레8코스인 갯깍주상절리대에 가기로 했다. 이름이 특이하긴 한데, 중문에 있는 제주중문대포해안주상절리대처럼 유명한 것도 아니고, 우선 책자에서 사람들이 잘 모른다고 하고, 제대로 이정표도 안되어있다고 하니 차렌트카로 가는게 무리가 있다고 생각되긴 했다. 

올레8코스인 중문해수욕장에서 걸어왔던 사람들을 이 곳에서 다시 마주쳤다. 그런 걸보면 올레코스로 걸어간다면 자동차보다는 비교적 수월한 듯 싶었다. 렌트카를 이용해서 이곳을 갔더니, 길을 잘못들어섰고 이정표도 제대로 안되어 있어서 다시 돌아나와서는 물어물어 겨우 도착했다.

게다가 길을 물어보다가 좋은 분을 만나, 제주도 감귤을 한움쿰 주셔서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는 것! 이런 행운은 제주도에서만 느껴볼 수 있는 일이라 생각한다.

*올레8코스인 갯깍주상절리대로 물어 보면 모르는 사람들이 있으니 논짓물을 물어보는게 더 빠르다.


드라마 추노 촬영지이기도한 갯깍주상절리대.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제주중문대포해안주상절리대와 다른 주상절리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현무암이 여기에만 없었던 것처럼 회색의 주상절리는 웅장해서 만약 일정이 촉박하지 않으면 한번쯤 가볼만하다. 중요한 것은 여기는 입장료가 없다는 것! 주차공간은 해안도로 옆에 차량 4대정도 댈 수 있는 곳이 있다. 제주도는 역시 자동차를 위해 많은 배려가 있는 섬이라 생각했다.

 



올레길의 인기가 많아 올레코스는 다 유명하지만, 생각보다 여기는 해안도로라도 차가 많이 다니지 않는다. 내 여행은 렌트카 타고 올레코스를 돌고 있기 때문에 사실 진정한 올레꾼은 아니였지만 논짓물, 갯깍주상절리대를 지나면 한동안은 아래 사진과 같이 해안도로를 걸어야 한다.


그날 중문 올레길에서 봤던 올레꾼 무리가 지나갔다. 친구였을 수도 있고, 연인이였을 수도 있고 동료였을 수도 있었다. 하나같이 즐겁게 웃으면서 걷는 모습을 보니 나도 기분이 좋아졌다. 해안과 주상절리대를 눈앞에서 바라볼 수 있고, 만질 수 있는 곳은 이 곳뿐이다. 또한 현무암의 검은색이 아닌 회색의 주상절리대 역시 제주도에서는 흔하지 않다. 이렇게 멋진 광경이 있었으니 드라마 추노 촬영까지 +_+


길 옆에 갈대가 한가득했다. 그 때 갈대 역시 제주도와 어울렸다. 한동안 쉬면서 걷고 싶었지만, 다음 일정이 있어 갯깍주상절리대를 남겨두고 다시 차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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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올레 패스포트 발급 

- 서귀포시 권역 13개 코스(1코스~12코스, 7-1코스) 스탬프 확인
- 패스포트 소지만 하면 이스타항공, 해비치리조트 등 항공 및 숙박 할인 혜택
- 전 코스 완주시 이왈종 화백이 그린 완주 스티커 발급


 

제주올레의 각 코스에서 완주 확인 스탬프를 받을 수 있는 패스포트를 2010년 1월 2일부터 발급합니다.

 

그동안 코스를 완주한 후 이를 기념하고 싶어하는 올레꾼들이 많았습니다. 제주올레는 올레꾼들의 요청에 부응하면서 올레꾼이 혜택도 받을 수 있는 방법을 고심한 끝에 제주올레 패스포트를 발급하게 되었습니다. 패스포트는 일반 여권 크기로, 스탬프를 받을 수 있는 코스별 페이지와 메모장, 교통정보 등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항공 및 숙박 할인과 완주 확인 스탬프를 받을 수 있는 제주올레 패스포트의 구입 가격은 15,000원입니다. 제주올레 사무국와 각 코스의 시·종점 및 제주올레 안내소, 이스타항공 데스크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이스타항공은 1월 셋째주 중부터 판매 계획중입니다.)

제주올레 패스포트가 올레꾼들에게 특별한 기념품인 만큼 디자인과 스탬프 그림에 각별히 신경을 썼습니다. 많은 올레꾼들이 13개 코스를 완주한 후 이왈종 선생의 그림을 발급받는 기쁨을 누리게 되기를 바랍니다. 

제주시 권역인 13코스부터 사용할 수 있는 패스포트는 제주시 코스가 완성되는 시점에 제작할 계획입니다. 
 
제주올레 사무국 및 안내소 운영시간 : 오전 9시 ~ 오후 6시
 
문의 : 사단법인 제주올레 064-739-0815
http://www.jejuolle.org



갈수록 올레가 발전하는 것 같네요. 제가 갔을 때는 이런 것도 없었는데ㅠ
물론 올레로 제주도를 돈 건 아니지만, 올레 코스는 거의 다 가봤거든요.
다음엔 올레 패스포트 들고 제주도에 한번 가봐야 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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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일차
 성산일출봉 (올레 1코스)
 우도( 서빈백사, 하고수동해수욕장, 비양도, 우도봉 ) 
 표선해수욕장 
 남원큰엉해안경승지 
 쇠소깍
 정방폭포
 천지연 폭포

 


오늘부터 일정은 무조건 강행군!

6시에 기상하여, 아침도 안먹고 올레 1코스인 성산일출봉으로 전진. 새벽이라 어스름이 걷히지 않았고, 안개처럼 뿌옇지만 올라갔다. 이미 일출을 보러 올라갔던 사람들은 내려가고 있었다. 처음 성산일출봉을 왔을 때는 사람들에 치여서 제대로 보지도 못하고 올라갔었는데, 일출시간 조금 지나서 올라가니 한적하고 좋았다. 물론 평일이라는 메리트로 있었긴 했지만.


내 발 밑으로 보이는 성산포의 전경. 일출봉 중턱 전망대에서 바라본 성산포의 모습은 레고 모형 같이 오밀조밀하다.  


성산일출봉 정상. 움푹 페인 분화구 위로 벌건 해가 떠오르다.


한동안 정상에서 mp3로 음악을 들으면서 바다만 쳐다봤다. 아무도 없는 이 공간이 너무도 좋았다. 서울의 삭막함에서 내 몸이 잠시나마 휴식을 취하는 것 같았다. 5개월 동안의 힘들었던 내 수험생활과 피로들이 여기서 떠나갔다. '언젠가 다시 오겠지. 그때는 지금보다 더 좋은 모습으로 올께.' 라고 내 마음과 일출봉 정상과 약속했다.


정상을 내려오면 산책로처럼 여러 갈래 길이 많다. 성산일출봉이외에도 이 길을 따라 가게 되면 새로운 볼거리들을 볼 수 있다. 성산일출봉 밑에 있는 해안가. 역시 현무암이 침식되어 만들어진 곳이라 사빈이 검다. 그래서 물도 검다. 또한 오후가 되면 관광객들을 위해 해녀들이 직접 딴(?) 해산물을 즉석에서 맛볼 수 있다. 소라, 멍게 등을!


해안가에 산책로를 따라 가다보면 기암괴석처럼 해안절벽을 볼 수 있다. 제주도에서만 볼 수 있는 검은 절벽! 산책로 이름이 바람의 언덕이라고 했나? 아, 섭지코지랑 헷갈리고 있는 건가. 아무튼 산책로 완벽하게 구경끝!


성산일출봉은 일출 시작 후 시간이 한적하니 좋은 것 같다. 일출 보러 올라가는 사람들 때문에 정상이 북적거리지도 않고, 해가 뜨지 않아 어둡지도 않고 말이다. 자, 무사히 성산일출봉을 다 구경했으니, 이제 우도로 떠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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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일차
 제주공항
 함덕해수욕장 근처 방파제
 김녕미로공원
 만장굴


다시 왔구나!

처음 회사 워크샵으로 제주도를 갔을 때는 2박 3일내내 성산일출봉과 우도만 다녀왔는데, 이번에는 3박 4일만에 제주도를 다 볼 수 없긴 하겠지만, 해안도로를 따라 한번 제대로 구경해보자. 

제주공항에서 내려서는 제일 먼저 도착한 곳. 함덕해수욕장 근처 방파제.

저 멀리서 함덕해수욕장이 보인다. 사실 함덕해수욕장은 일정에 없었으므로 그냥 여기서 잠깐 보는 것으로 만족! 그래도 제주도에서만 볼 수 있는 파란 바다에 나는 이 때 감동하며 사진을 찍었다. 

 

 



두번 째 찾아간 곳은 김녕미로공원. ( 입장료 성인 1인 3300원 ) 
 김녕미로공원
만장굴과 김녕사굴 중간에 있다. 관엽식물 미로공원으로, 키큰 나무 사이로 샛길을 만들어 방향감각을 잃게 하는 미로로 이루어져 있다. 제주대학교 객원교수로 재직해 온 미국인 프레드릭 H.더스틴(Fredic. H. Dustin)이 1987년부터 미로디자이너 애드린 피셔의 설계를 바탕으로 조성하여 1997년 일반에 개방하였다. 레일란디나무 울타리는 여러 가지 상징물을 나타내는데 제주특별자치도 초기의 애니미즘을 상징하는 뱀과 1276년 원나라에 의해 방목되었던 조랑말 머리를 상징하며, 서쪽 울타리는 17세기 말 최초로 한국과 제주특별자치도를 서양에 소개했던 하멜의 난파선 스페로호크호를 상징한다. 동쪽의 크고 판판한 돌은 고인돌을 상징한다.


김녕미로공원인줄 알고 샀던 입장료 할인쿠폰이 서귀포 미로공원이였다. 이런 -_-;  눈물을 머금으며 쿠폰을 버릴 생각으로 원조격인 김녕미로공원을 갔다. 선배가 미로는 쉽게 빠져나올꺼라며, 아니면 사람들 따라가면 다 찾는다고 말해줬던 것과 달리 공원안에서 30분이상을 해맸다. 난 머리가 나쁜 건가? 생각이 들었고, 어느 순간 다람쥐가 챗바퀴를 돌고 있는 느낌이 들었다.

결국 포기! 

입구로 나와서 정상에 올라가 전경 사진만 찍고 나왔다. 왠지 나는 다른 사람들이 여기 간다고 하면 비추 날릴 느낌이!


다음은 만장굴. ( 입장료 성인 1인 2000원 )
                       

만장굴 
1962년 12월 3일 김녕사굴과 함께 천연기념물 제98호로 지정되었다. 총길이 8,928m, 폭 2~23m, 천정높이 2~30m이다. 제주에는 화산 용암의 침하운동으로 생성된 천연동굴이 많은데, 만장굴도 그 중의 하나로 석주(石柱)·종유석(鍾乳石) 등이 장관을 이루어 동굴 내부의 규모는 세계적이다. 동굴이 같은 방향으로 2중·3중으로 발달한 것도 만장굴의 지형적 특징이다. 내부의 지형이 험해서 탐사시간이 오래 걸린다.

'만장굴은 고수동굴 같은 느낌이겠지, 아님 종유석, 석순을 막 볼 수 있는 건가. 기대된다!' 라고 생각했던 내게 배신감을 철저하게 준 동굴이다. 이게 뭐람! 유네스코 세계 자연유산으로  등재되어 있다던 만장굴은 어두침침해서 제대로 무언가를 볼 수도 없고, 너무 길고 길어 지루하기만 했다. 아, 왜 사람들이 가지 말라고 했는지 알겠다! 라는 느낌이다.

 


관람구간 끝에 있는 용기둥. 이거 하나를 보기위해 나는 만장굴을 넘나는 들었다는 느낌이 든다. 만장굴을 끝으로 1일차의 모든 일정이 끝이 났다. 이제 숙소로 출발! (  다음 날의 일정을 위해서 성산일출봉 근처의 숙소를 예약 )

 Tip 
- 모든 여행이 그렇지만, 제주도는 해가 지면 관광지를 구경하기 어렵다. 5시부터 어스름이 생기고, 6시가 되면 온사방이 깜깜해진다. 모든 일정은 6시 이전으로 잡는 것이 좋다. 다만 천지연 폭포는 제외. (오히려 밤 경치도 의외로 멋진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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