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쁘띠프랑스

한국 안의 작은 프랑스, 쁘띠 프랑스.

이번에 간 곳은 쁘띠프랑스. 사실 처음 가보는 곳이라 기대를 잔뜩했는데,
역시 사람은 기대를 하면 실망도 큰 법이라 하지 않던가. 그냥 그랬다. 입장료 8000원.

사실 개인적으로 나도 처음 가보는거라 가이드가 아닌 마음으로 보긴 했는데,
입장료가 솔직히 조금 아깝다. 어쩐지 고객님들이 드린 시간을 다 쓰지 않고
바로 버스로 돌아오는 걸 보면 다 알 수 있다. 

이곳은 프랑스에서 유명한 생텍쥐베리 소설 어린왕자를 모티브로 해서 지어져서
군데군데가 어린왕자 조형물이 가득하다. 생텍쥐베리 기념관도 있고, 어린왕자 원화전도 볼 수 있다.

오르골.
태어나서 이렇게 큰 오르골들은 처음 봤다.
시간을 맞춰가면 해설사가 오르골을 하나하나 설명을 하면서 연주를 들려준다.




쁘띠프랑스는 프랑스 마을이라는 명칭에 맞게 프랑스인들의 저책처럼 꾸며져 있고,
그에 걸맞는 전시도 되어 있다.


원래는 모두 하얀색인 작은 마을이라고 했는데,
올해 갈색과 베이지 톤으로 다시 벽을 칠해서 조금 답답한 감이 없지 않아 있다.


앗, 그리고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를 좋아했던 분이라면 강마에 직무실이 쁘띠프랑스 라는데,
나는 드라마를 보지 않아서 사실 특별한 감흥은 없었다. 또 하나, 대강당에서는 상영시간을 맞추면
영화 한편을 무료로 볼 수 있다.

쁘띠프랑스. 한번쯤은 가봐도 좋은 곳이지만, 딱히 그렇게 강추할 곳은 아니다.
짧은 시간에는 겉만 볼 수 밖에 없으니, 시간을 조금 들여서 영화도 한편 보고, 오르골 연주도 듣고,
그래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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