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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톤보리

 

오사카의 중심, 뭐냐고 묻는다면, 나는 단연 도톤보리라고 말할 것이다. 뭐니뭐니해도 도톤보리는 밤이 최고! 아직 한강유람선도 못탄 나인데, 오시카와서 도톤보리 유람선이라니! 사실 유람선이 있는지도 이번 여행때 인지했다. 

 

 

 

아래 사진에서 보이는 곳이 선착장이다. 도착했더니 정말 한국사람보다 더 말잘하는 일본인 가이드가 우리를 맞이했고, 자연스럽게 한국말이 더 먼저 튀어나왔다. 아, 여기가 한국인것이더냐! 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지만 아무튼 간 표를 끊었다. 

 

도톰보리에서 유명한 것은 타코야키와 오코노미야키, 우리는 참새.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 아래 정성스럽게 만드는 타코야키를 오리지널 소스로 맛있게 냠냠.

 

 

타코야키 먹다가 아쉽게도 정말 말잘하는 오사카 가이드의 배를 타지 못하고 조금 소극적인 가이드와 함께 배를 탔다. 바로 아래 보이는 가이드분, 사실 가이드분이 일본어랑 한국어랑 섞어서 뭐라 하셨는데, 목소리가 크지 않아서 약간 별로. 그냥 보이는 야경을 지켜봤다. 이 유람선 은근 오래 타는 느낌이다. 

 

 

도톤보리의 상징, 글리코맨! 글리코맨을 보지 않았다면 도톤보리를 보고 오지 않은 거다! 두번째 만나는 글리코맨은 너무나 반갑다. 그래서 보자마자 와와! 라고 탄성을 질렀다. 

 

 

아무튼 이렇게 도톤보리 유람선 여행이 끝이났다. 그때 비용이 사실 기억이 나지 않아서, 이눔의 기억력하고는; 사실 후기가 너무 늦게 하나씩 올려서 그런 걸 수도! 도와줘요, 글리코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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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도톤보리 내 키무카츠(キムカツ)

 

원래 친구의 유능한 정보력으로 오사카 맛집이라고 해서 가게 되었다. 나 혼자 일본 갔다면 인터넷에서 찾기 귀찮아서 이런 곳은 꿈에도 못꿨을터이지만; 암튼 친구에게 감사를! 

 

요기는 예전에 식신로드에도 나왔다고 하는데, 그건 모르겠고. 

25겹의 롤로 말려진 돈까스.... 생각만 해도 다시 먹고 싶어진다.

 

근데 어떻게 찾아간담?

 

도톤보리 근처에 있는 오사카 극장, "오사카 쇼치쿠자" 지하에 있다. 가물가물한 내 기억에는 난바역 14번 출구 인 것 같은데, 맞는지는 정확하지 않아서 오사카 극장을 물어보는게 더 좋을 듯 하다. 물론 나와 친구는 극장을 찾는데 조금 헤맸지만; 그렇게 어려운 곳은 아니다;

 

 

바로 이 극장! 지하다! 

 

다른 사람은 기다렸다는 후기를 봤는데, 비가 와서 그런지 우리는 기다림없이 바로 자리에 착석했다. 

 

 

추적추적 내리는 비 때문에 몸이 되게 피곤했는데 따뜻한 물수건으로 손을 닦으니 정말 좋았다. 일본에서 내내 식당에서 따뜻한 물수건을 내왔다. 근데 그게 참 좋았다. 

 

우리가 외국인인줄 알았는지 얼릉 한국어 메뉴판을 가져다 주셨고 몇가지 선택 메뉴를 골랐다. 그중 두부는 완전 감동! 한국에서 느껴보지 못한 두부의 맛이였다. 

 

 

메뉴가 생각보다 오래걸렸다. 돈까스 때문인가도 싶었는데, 아무리 생각해봐도 밥 때문인 것 같았다. 밥이 갓한 티가 나면서 윤기가 좌르르. 돈까스 양이 생각보다 작아서 이 소스 저 소스에 찍어먹었더니 끝나버렸다.

하지만 밥이 워낙 맛이있어서 된장국이랑 샐러드랑 이것저것 먹었더니 배가 불렀다. 

 

 

포만감이 밀려오면서 다시 한국가기전에 나중에 또 와야지 라는 생각도 했다. 지금도 다시 먹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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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바거리, 도톤보리, 텐포잔


한국에서 떠나와서 일본에 도착하자마자 순식간에 나라를 다녀와 오사카인 난바역에 도착했더니 이미 저녁이다.
벌써부터 몸이 쑤시는데, 우선 숙소에 가방을 내려놓고 다시 돌아다녀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러고 보니 저녁시간이다. 도톤보리에서 유명해서 꼭 먹으라는 두 가지. 오코노미야키와 타코야키 라며 친구가 가게 이름까지 적어줬다. 근데 그 종이를 놓고 나왔더니 그곳이 어딘지 모르겠다. 도톤보리에는 타코야키 집이 많이 있었는데, 유난히 이 집이 사람이 먹기 위해 줄을 서서 있었다. 딱 보기에 유명한 것 같아서 나도 스리슬쩍 줄을 섰는데, 꽤나 오랜시간이 걸렸다. 소스를 뭐를 뿌려줄까 라고 물어보는데, 뭔말인줄 몰랐다. 손으로 가리켰다. 소스가 실수 였던가. 내 입에 정말 맛있어, 라고 말할만큼은 아니였다.


 

저녁을 대충 먹고 텐포잔으로 갔다. 사실 카이유칸을 가고 싶었지만, 입장료가 2000엔이라서 엄두가 나지 않았다.


카이유칸 
오사카의 관광 명소 중에 하나인 아쿠아리움
요금 - 성인 : 2000엔/ 초등, 중학생 : 900엔 / 4세미만 : 400엔
개관시간 - 오전10시∼오후8시
최종입관은 폐관시각 1시간전까지
개관시간은 계절에 따라 변경됨
홈페이지 : http://www.kaiyukan.com/language/korean/

텐포잔 대관람차

요금  - 700엔(3세 이상)
영업시간 - 오전 10시∼오후 10시
관람시간 - 15분
※티켓 판매는 오후 9시30분까지

사실 "혼자가서 무슨 관람차 타냐" 라고 돌아오고 나서 회사 동기들에게 한소리를 들었지만, 간사이스루패스를 이용하면 어차피 교통비 무료에, 관람차는 10% 할인을 해주는 거였고, 내가 아마 고베를 들리지 못할 것이 분명하기 때문에 무조건 야경을 어디선가 봐야만 했다. 그렇다고 그 시끄럽고 번화한 도톰보리에서 야경을 내려다 볼 수 없지 않은가. 

역시 수족관이 끝나니 아무도 없었다. 흑. 거기에 관람차 혼자 타는 사람도 나밖에 없었다. 갑자기 청승맞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한 눈에 보이는 야경이 너무 예뻐서 그런 생각 따위는 잊고 혼자 너무 좋아했다. 카메라가 삼각대 없이, 후진 디카 들고 갔더니 다 흔들렸다.

아사히 맥주 하나 사들고 호텔로 들어가 잠을 청했다. 일본에서 맞이하는 첫날이 지난다.
 

일본, 오사카 여행 첫 날 일정 정리 
인천공항 출발(한국) - 간사이국제공항 도착(일본) - 사슴공원/도다이지/고후쿠지(나라) - 도톰보리/난바거리(오사카) - 덴포잔 대관람차(오사카) - 호텔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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