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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떠나는 일본, 오사카 2박 3일 여행 일정 정리


"무한 체력 오사카 여행" 이라는 생각으로 떠나게 된 홀로 떠나는 첫 해외 여행이자, 두 번째 해외여행이였다.
일본 오후 1시 도착 후 일본, 오사카 여행 일정 시작!


1일 나라



- 킨테츠 나라역 : 나라 사슴 공원/고후쿠지/도다이지
사슴이 눈앞에서 뛰어노는 걸 볼 수 있고,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도다이지를 볼 수 있음

- 난바역 : 도톰보리 /난바거리
글리코멘이 있는 도톰보리는 음식점과 쇼핑할 수 있으며, 타코야키와 오꼬노미야키가 유명하다고 함

- 오사카코 역: 텐포잔 대관람차/ 카이유칸

텐포잔 대관람차를 타면 오사카의 야경을 보는 것도 좋고, 돈과 시간이 되시는 분들은 카이유칸도 좋다고 함. 하지만 저는 직접 들어가보지는 못하고 소문만 들었음. 문앞은 가봄


2일 교토

- 아라시야마역: 아라시야마, 텐류지.
각종 영화 및 드라마 촬영지인 아라시야마. 조용한 시골동네 느낌이 듬. 텐류지도 역시 세계문화유산등록이 되었다고 함. 아라시야마 본선을 타면 역 안에 족욕탕이 있음.

- 료안지역: 료안지
돌로 만든 정원으로 세계문화유산 등재

- 킨카쿠지 정류장: 킨카쿠지(금각사) - 교토 시영 버스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어 있는 금각사. 정말 금이라는군요.

- 기요미즈테라 정류장: 기요미즈테라(청수사) - 교토 시영 버스
본인이 가본 절 중 제일 괜찮은 곳이였음. 전망도 좋고, 세줄기 떨어지는 물이 있는데 마시면 무병장수랑 뭐랑 뭐랑 세가지의 의미가 있다고 함. 그러나 사람들이 많아서 한 줄기만 먹게 되는게 다반사.

- 시조역 : 기온거리
가부키 화장을 한 일본언니들을 볼 수 있음.

- 우메다역 : 관람차
난바역과 비슷한 느낌의 우메다. 도시 한가운데 관람차가 있음.

 


3일 오사카


- 이케다 역: 인스턴트라면 박물관
이케다 역에서 5~10분정도 걸어가야 하나 동네사람들 중에도 모르는 사람이 몇명 있음. 인스턴트 라면 박물관에 가면 우리 입맛대로 컵라면을 만들 수 있는 기회가 있음. 본인은 카레맛 라면을 만들어 봤음.

- 모리노미야 역: 오사카성
 오사카에서 제일 유명한 오사카성. 천수각의 전망만 나름 괜찮음.

 

호텔: 난바역 도톰보리 근처


모든 일정은 간사이스루패스 노선으로 움직였으며, 이외에 교통비는 없었습니다. 교토에서 킨카쿠지(금각사)와 키요미즈테라(청수사)를 가기 위해서는 전철이 아닌 교토 시영버스를 이용했습니다. 복잡하긴 한데, 버스앞에 한자로 다음 정류장을 표시하는 전광판이 있어서 내릴 수 있었습니다. 또한 한국에서 간사이스루패스를 준비하지 못한 분들은 간사이 공항 안내데스크에서 팔고 있으니 걱정안하셔도 됩니다. 저도 그곳에서 샀거든요. 

혹시나 제 일정으로 가시려고 하는 분들이 있다면 역이름과 간사이스루패스 노선도랑 비교해보세요!

간사이스루패스 노선도 (다운받기 가능)
http://www.surutto.com/conts/ticket/3daykr/images/kr-list09haru.pdf


혹시나 일본, 오사카 여행을 일정을 짜기 위해서 필요한 이들을 위해 올립니다. 대신 제 일정은 혼자 다닌 일정이라 식사를 오래하게 될 경우, 다 갈 수 없습니다. 원래 혼자 돌아다녔기 때문에 식사보다는 관광지 또는 명승지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여행지에 대해 너무 기대하지는 마세요. 정말 너무 기대하다보면 모든게 별로인게 되거든요. 제가 료안지랑 금각사를 너무 기대했다가 조금 실망을 했거든요. 아무쪼록 기분 좋은 오사카 여행이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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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요미즈테라(청수사)

금각사에서 이제 청수사로 떠나야 한다. 길이 바쁘다. 마음이 바쁘다.  오늘의 일정의 끝인 청수사를 반드시 찍고 가야 하기에 교토시영버스를 타고 청수사를 향했다. 앗, 청수사는 기요미즈테라 라고 불린다는 점도 알아두세요. 입구가 사람이 정말 많았고, 역시 유명한 곳이다 보니 사람이 많았다. 특히나 외국인!

혹시나 간사이 스루패스 노선도가 궁금하시거나 교토시영버스 노선도가 궁금하시다면 아래 링크를 가면 보실 수 있어요.

간사이스루패스 노선도 (다운받기 가능)

http://www.surutto.com/conts/ticket/3daykr/images/kr-list09haru.pdf

 

 

교토 시영 버스 노선도 (일본어로 되어 있음)
http://blog.naver.com/visainfo/30018240340
첨부된 PDF 파일을 다운 받으세요.

 

교토시영버스 노선도와 지하철 노선도 링크

(일본어로 되어 있으나 번역하기를 누르면 한글로 볼 수 있음 )
http://j2k.naver.com/webtrans.php/korean/www.city.kyoto.jp/kotsu/rakunavi/riyou/index.html

 

청수사(기요미즈테라) 입장료 300엔
입장시간 9:00 ~ 18:00

청수사(기요미즈테라)에서 유난히 많이 본 저 돌부처님들.
마치 귀여운 원숭이들이 모여있는 것만 같은 생각이 든다.

청수사(기요미즈테라) 전경. 여기에서 보니 정말 세계문화유산으로 정해질만큼 가치를 하는 구나 싶다.
금각사보다 더 멋진 청수사(기요미즈테라).

이 떨어지는 약수물은 한 줄기마다 의미가 다 다르다고 한다. 세 줄기 중 한 줄기 각각의 지혜, 사랑, 장수를 의미한다고 하고. 하지만 워낙 사람이 많아서 한꺼번에 저 물을 다 마실 수도 없고, 그냥 저는 가운데서 한 줄기 마셨다.

교토에 가시면 다른 곳은 가보지 않아도 청수사(기요미즈테라)는 강추한다. 하지만 너무 많은 기대를 하면 독이 될 수도 있다. 그래도 누군가 내게 만약 다시 교토에 가면 나는 망설임없이 "청수사(기요미즈테라)는 다시 가보고 싶어요."라고 말할 것이다. 물론 저 약수도 이번에는 꼭 다 먹고 올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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킨카쿠지(금각사)


료안지에서 이제 킨카쿠지로 가야한다. 한국에서 부르는 건 금각사. 일본 교토에서 유명한 것을 뽑자하면, 금각사, 은각사, 철학자의 길, 기요미즈테라(청수사), 기온거리, 료안지 등이 있다. 음, 그중 나는 이제 금각사를 가는거다. 아라시야마 본선을 타고 료안지역에서 사이역을 가서 한큐전철로 갈아타야 한다. 아라시야마 본선은 한량짜리 전차라 사실 한큐전철과 다른 곳에 역이 있다. 그런 걸 모른채 무작정 뛰어들었으니, 또 지나가는 일본인들을 붙잡고 묻기 시작했다. 에키 라는 말을 알았는지 기억도 안나지만 다행히 잘 찾아갈 수 있었다. 친절한 일본인들! 
  
료안지역 - 사이역 - 가라스마역 -(삽질구간)- 교토시영버스(금각사/킨카쿠지 행)

간사이스루패스 노선도 (다운받기 가능)
http://www.surutto.com/conts/ticket/3daykr/images/kr-list09haru.pdf

교토 시영 버스 노선도 (일본어로 되어 있음)
http://blog.naver.com/visainfo/30018240340
첨부된 PDF 파일을 다운 받으세요.

교토시영버스 노선도와 지하철 노선도 링크
(일본어로 되어 있으나 번역하기를 누르면 한글로 볼 수 있음 )

http://j2k.naver.com/webtrans.php/korean/www.city.kyoto.jp/kotsu/rakunavi/riyou/index.html


가라스마역에서 킨카쿠지로 가는 버스를 기다렸다. 사실 킨카쿠지라는 말도 그 날 일본인한테 물어봐서 발음을 듣게 된거다. 난 한국말로 금각사라는 말밖에 몰랐다. 다행히 한자로 적혀있는 관광안내도를 가지고 일본인 할머니에 여쭤봤더니 너무나도 친절하게 설명해줘서 다행히 찾아갈 수 있었다. 그런데 할머니는 수다쟁이였는지 한국인이라고 말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이 할머니가 내게 너무 많은 일본어를 설명해주셨다. 버스를 한번 사실 버스를 한번 잘못 타고 내려서 가는 길을 설명할 수가 없다. 하지만 모든 길은 금각사로 통한다?를 만들 수 있을 정도로, 교토의 거리가 어느 정도 익숙해지면 어떻게든 찾아가는 것 같다. 하루만에 버스타기 마스터 했다.

버스는 뒤에서 앞으로 타고, 내릴 때 내면 된다. 게다가 간사이스루패스가 있으면 교토시영버스는 무료다. 어차피 간사이 지방을 가면 너무도 유용한 간사이스루패스!

내게 설명을 해주던 할머니랑 금각사 정류장에 내렸다. 그 할머니와 나랑은 길이 반대였지만, 돌아서서 "아리가토고자이마스(감사합니다)"라고 외쳤는데, 할머니가 나를 오라고 하시더니 다시 한번 설명해주셨다. 정말 친절이 몸에 베어 있는 일본사람들.

 

 

버스를 두번 타고야 고생끝에 겨우 금각사에 도착했다. 입장료 400엔!

사실 금각사라 기대기대를 많이 했는데, 기대한 것만큼은 아니였지만, 그래도 다 금으로 된 절을 보니 신기하긴 했다. 우리나라에도 서울에 이거와 유사한 절이 있다고 하던데, 거기도 못가봤는데, 난 일본의 금각사를 가본거다. 그럼 됐지 뭐!

 

 

마침 날이 좋아서 기모노를 입고 다니는 여학생을 볼 수 있었다. 한복은 한국에서 명절에만 입는데, 일본애들은 아닌가보다. 일본 기모노 역시 한국의 한복만큼 불편해보이는데, 애들은 이쁘다고 생각하고 있나? 라는 온갖 잡생각이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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료안지



아라시야마를 선택함으로써 시간에 쫓기게 되었다는 걸 생각하지 못했다. 오늘 봐야할 것은 정말 많은데!  내가 오늘 교토에서 봐야 할 것은 료안지, 금각사(킨카쿠지), 청수사(키요미즈테라) 다. 이것은 무슨 일이 있어서라도 다 보고 말리라. 안 그러면 내 일본 여행이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무한 체력 오사카 여행"

이번 내 일본 여행에 모토였기 때문에 부족한 시간을 내 걸음으로 부지런히 료안지로 향했다. 다행히 아라시야마 본선을 타면 료안지로 쉽게 갈 수 있었다.
 

아라시야마 본선 아라시야마역 -> 료안지역으로 가면 됩니다.


간사이스루패스 노선도 (다운받기 가능)

http://www.surutto.com/conts/ticket/3daykr/images/kr-list09haru.pdf

료안지역을 내린 후에 동네에 사람들이 적어서 여기가 맞나, 라고 생각도 하고, 길에 지나가는 사람들을 붙잡고, 안내 책자에 료안지의 한자를 가르키며

"고고와 도코데스카?" (여기가 어디입니까?)

라는 말도 안되는 일본어로 물어봤다. 사실 여기가 료안지 가는 길입니까? 이렇게 물어보고 싶었지만. 나는 일본어 아는게 저 말 뿐이였다. 당연 대답도 못알아 들었다. 하지만 무슨 베짱에 매번 만나는 사람마다 질문을 했고, 지금 생각해보면 그 용기가 가상하다. 일본 사람들은 친절하게 손가락으로 길을 가르쳐주었다. 드디어 료안지 입구 도착.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료안지는 돌로 만들어진 정원을 가진 선종 사원이라고 한다. 돌로 만들어진 정원이라 어떤 걸까, 라는 생각에 빨리 들어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입구를 들어서면 넓은 연못이 나온다. 연잎으로 가득한 연못은 푸른 이끼색으로 녹빛으로 물들어 있었다. 

 

 

료안지의 경내는 생각보다 넓어서 군대군대 석상이 자리잡고 있기도 하고, 여러가지 이름모를 모형이 있기도 하다. 사실 의미는 잘 모르고, 거기에다가 료안지가 사찰인지도 한국 와서 알았다. 그냥 신사 아님 귀족이 사는 가옥의 느낌이 난다. 일본과 한국의 사찰은 참 다르구나, 라는 걸 또 느꼈다.

료안지의 입장료를 내면 이제 정말 돌로 만든 정원을 볼 수 있다. 경내 입구에는 일본식으로 꾸며진 방을 나서게 된다. 이것을 통과하면 돌로 꾸민 정원이다.

료안지 입장료 : 500엔

드디어. 공개!

앗, 사실 실망이다. 작은 조약돌을 깔고 큰 바위를 만들어 놓고, 돌로 만든 정원이라니! 나도 저렇게는 만들 수 있다 라는 생각도 했다. 하지만 돌로 만들어진 정원이라고 이름 부친 것은 이 곳 하나 밖에 없지 않은가. 곰곰히 생각해보면 '생각의 전환'이라는 것. 지나칠 수 있었던 아이디어를 이렇게 만들 수 있다니, 일본인 상상력에 경의를 표한다. 하지만 나의 너무 큰 기대는 실망은 안겨준 것은 사실이다.  

"흰 자갈과 15개의 이끼낀 돌로 이루어져 있고 돌을 놓아둔 위치에 따라 어느 각도에서 보아도 14개 밖에 볼 수 없다고 한다. 깨달음을 얻은 사람만이 15개의 돌을 한꺼번에 볼 수 있다고 여겨 졌다"고 한다.

료안지가 관람은 이것으로 끝이 났다. 다음은 이제 금각사(킨카쿠지) 가볼 차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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