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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곡동굴

오늘 다녀온 천곡동굴.

서울은 흐리긴 했지만 눈은 안내렸는데, 강원도에 들어서자마자 하얀 눈으로 뒤덮여 있더니 급기야 천곡동굴에 와서는 굵은 눈발이 날리기 시작했다.

여기는 천곡동굴 입구.
입장료는 2000원.

사실 나이 먹고 본 굴이 작년 가을에 가본 제주도 만장굴과 한림공원 내에 있는 굴이 마지막이였는데, 사실 용암굴이라 별로 감흥이 없었다. 하지만 천곡동굴은 그에 비하면 오랜 세월의 흔적들을 눈으로 느낄 수 있고, 종유석, 석순 등이 가득하여 그야말로 볼만하다. 

 

천곡동굴은 반드시 안전모가 필수이며, 코스 중간중간 허리를 구부리고 숙여야 하는 코스가 많다. 그만큼 인위적인 것이 아닌 자연적이라는 소리기 때문에 잠깐의 관람시간동안은 허리가 아파도 이해해 주는 것도 여행의 묘미이다.

또한 천곡동굴은 불빛을 빨간색, 노란색, 보라색 등 여러 색으로 동굴 내부를 밝혀놓아서 사람들에게 지루함없이 동굴의 신비를 느낄 수 있게 해준다.

천곡동굴은 국내 유일하게 시내에 있는 동굴이며, 공사도중 우연히 발견되었다고 한다. 또한 생성시기는 약 4~5억년전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한다.

국내 여행 패키지로 천곡동굴을 다녀왔다. 밖은 눈이 왔지만, 동굴 안은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어 참 좋았던 시간이였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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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여기 천곡동굴 드라마 '찬란한 유산'에 나왔던 곳이기도 해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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