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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illiii' 님의 블로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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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 그날 바다 그날 바다. 김어준의 파파이스에서 김지영 감독이 나오면서 언젠가 이 영화가 나올 것이라고 그게 언제쯤인지는 알지 못했다. 이 영화는 2014년 4월 16일 세월호의 침몰원인을 감독 나름의 논리적인 방법으로 푼 다큐멘터리다. 감독은 세월호 AIS 항적도, 전문가 및 생존자 인터뷰, CNN 방송 등을 언급하며 논리를 입증하기 위한 사실을 쉽게 알려준다. 세월호의 침몰원인은 여러 다양한 설이 있다. 그렇지만 어느 하나 제대로 확실히 밝혀진 것이 없다. 그날 바다, 제작자인 김어준씨도 세월호 침몰원인에 대해 모든 가설은 열어두고 있으며 반론이 있을 수 있다고 영화에서 밝혔다. 세월X를 만든 네티즌 수사대 자로와 김관묵 교수는 외력설에 대해 일부 유사하지만 다른 가설을 제기하고 있다. (세월X도 열심히 봤것만, .. 공감수 1 댓글수 0 2018. 4. 25.
  • [영화] 두 개의 빛 : 릴루미노 이 글은 영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유명한 영화는 아니다. 우연히 검색하다가 유투브 채널로 알게 된 거다. 볼까 말까 고민하다가 출연진과 감독 때문에 보기로 결정. 재생시간 31분, 짧은 영화다. 릴루미노는 '빛을 되돌려주다'라는 뜻으로 라틴어 어원이라고 한다. 간단한 영화 줄거리는 사진동호회에서 만나게 된 시각 장애를 가진 수영과 인수가 사진을 통해 점차 서로 마음을 열고 다가가는 되는 이야기이다. 남녀의 사랑이야기지만, 영화를 보면서 든 생각은 '볼 수 있다는 것'이 정말 소중한 것이구나, 였다. 영화에서 저시력을 가진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는 VR(Virtual Reality, 가상현실) 기기가 나오는 것이 신기했다. 영화를 본 후에 검색을 했더니 릴루미노는 삼성전자에서 만든 저시력인을 위한.. 공감수 0 댓글수 2 2018. 3. 18.
  • [영화] 미술관 옆 동물원 이 글은 영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가끔 난 미술관 옆 동물원, 이 영화를 즐겨봤었다. 비록 많은 관객에게 알려지진 않았지만, 생각보다 이 영화를 기억하는 사람들은 많지 않을까 싶다. 그중 나도 하나고, 울적할때마다 보면 뭔지 모를 기분이 좋아진다. 꼭 초콜릿을 한가득 입에 집어넣은 맛이라고 할까? 이제 하도 많이 봐서 어디서 어떤 대사가 나오는 정도는 기본이고, 대사를 따라할 정도지만. 지루하지 않다. 또 어떤 사물에 대한 시각이 나와 다르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몇 년뒤의 내 나이를 생각해보면 끔찍했는데 막상 그 나이가 됐을때 담담할 수 있는건 나이를 한살씩 먹어서인가봐. 그럼 그 다음 나이가 그리 낯설지만은 않거든." 군휴가를 나와 옛 애인 다혜를 찾아온 철수, 하지만 그 집엔 다혜는 없고.. 공감수 1 댓글수 0 2018. 3. 11.
  • [영화] 나의 서른에게 이 글은 영화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난 3년만에 첫 직장을 그만뒀다. 3년 정도 회사에 다녀봤더니 대학생 때보다 금전적인 여유는 생겼는데, 마음의 여유가 사라졌다. 회사생활도 어느정도 익숙해졌는데 갈수록 삶의 활력은 없어지고, 언제까지 이 일을 해야 할지 암담했다. 게다가 일이 나와 맞지 않아 매일매일 고통스러웠다. 아무것도 정하지 않고 퇴사, 그 때 나이 29살, 3월 '나의 서른에게'는 내게 옛일을 떠올리게 만드는 영화다. '나의 서른에게' 라는 영화는 나이와 생일이 같은 두 여성을 통해 서른이 되기 전 스물아홉이 느끼는 고민을 우리에게 털어놓는다. 번듯한 직장, 승진, 연애 무엇 하나 빠질 것이 없는 임약군, 파리로 여행을 떠난 황천락의 집에 머물면서 임약군은 모든게 완벽하게 보였던 자신의 삶에 균.. 공감수 0 댓글수 0 2018. 3. 10.
  • [영화] 밀양 이 글은 영화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인생은 알 수 없으며, 어디선가 달려오는 고통을 막을 수 없다. 살아가는 동안 고통은 인간 본연이 이겨나가야 하는 것이다. 그래서 밀양은 내게 이런 문제를 던진다. '종교는 인간에게 구원을 줄 수 있는가' 내 대답은 '아니오' 이다. 인간이 얻는 고통은 결국 시간이 흘러감에 따라 스스로 치유를 하는 것이다. 다만 종교는 상처 치유의 과정을 도와주는 매개일 뿐이다. 인간의 상처 응어리는 자신의 풀기 전까지는 누구도 풀 수 없다. 결국 절대자 역시 제 3자다. '용서, 고통받은 사람은 용서를 하지 않았는데, 고통을 준 사람은 절대자를 통해 용서를 받을 수 있는가' 내 대답은 '네. 용서받을 수 있다' 이다. 밀양의 주인공 신애가 교도소 면회를 간다. 당황스럽게도 도섭은 '.. 공감수 1 댓글수 0 2018. 3. 9.
  • [영화] 비밀 이 글은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사랑하기 때문에 비밀입니다" 라는 카피를 우리에게 던져 주고 영화는 이야기를 꺼내놓으려 한다. 그 가운데에는 텔레비전을 보면서 천연덕스럽게 명란젓을 하나를 후딱 해치우는 그런 평범한 사람, 그는 헤이스케다. 우연히 그는 텔레비전에서 들려오는 다급한 기자의 목소리를 그날따라 유난히 주시한다. 사랑하는 아내 나오코와 딸 모나미가 탄 버스가 낭떠러지로 추락을 했던 걸 대번에 그는 알아차렸기 때문이다. 응급실에서 그가 마주한 모녀는 생명의 빛이라고는 보이지 않는다. 그가 절망하고 있을 때 기적적으로 모나미가 살아난다. 헤이스케는 뭔가가 잘못 되었음을 인지한다. 그녀는 모나미의 몸을 빌려 살아난 나오코였다. 그는 아무도 경험하지 못한 영화 속 이야기만 같았던, 빙의라는 현상을 자신.. 공감수 0 댓글수 2 2018. 3. 4.
  • [영화] 배틀로얄 기존 홈페이지를 없애면서 영화감상문이 아까서 이 블로그에 영화감상문을 옮겨보려고 한다. 이 글은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신세기 일본은 혼란하다. 그 혼란을 대처하기 위한 방법으로 신세기 혁명법 BR법을 마련한다.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이 수학여행 도중에 납치가 되고 이제 무인도에서 3일동안 혼자 살아남기 위한 게임이 시작된다. 문을 나서는 순간, 영원한 친구도 존재하지 않고, 서로 등에 칼을 꽂는다. 친구는 적이되고 자신이 살아남기 위해서 남을 죽여야 하는 상황이다. 서로를 믿지 못하고 오직 믿는 것은 자신과 자신의 무기가 되고 만다. 영화를 보기 시작한 순간부터 이제 난 공자가 말한 성선설을 이해할 수 없다. 극한 상황에 치닫을수록 이타심은 사라지고 이기심만이 존재하므로. 솔직히 이 영화 너무 잔인하고, .. 공감수 1 댓글수 0 2018. 3. 4.
  • [영화]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거의 5년. 이 블로그를 방치했다. 갑자기 문득 생각이나 작은 일상을 남겨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랜만의 (스포無) 영화감상문이다. 영화 포스터는 교복을 입은 남학생과 여학생이 벚꽃이 한가득 핀 다리 위에 서있고 그야말로 서정적인 분위기인데, 영화 제목이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였다. 이거 학원물 아니고 공포영화인건가? 근데 '췌장'은 어디있는건가? (췌장은 '이자'라고도 불리며 위장 뒷쪽에 있다.) 간단한 줄거리는 췌장에 병이 걸린 시한부 인생을 사는 여학생과 그 사실을 알게 된 남학생의 이야기다. 도서관으로 시작하는 분위기가 영화 '러브레터'와 시한부 인생을 사는 여학생은 드라마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 에서 비슷하다. 물론 전체적인 분위기는 다르다. 오히려 명랑하다. 한국에서 개봉.. 공감수 0 댓글수 0 2018. 3. 4.
  • [영화] 다만 널 사랑하고 있어 [영화] 다만 널 사랑하고 있어 감독 - 신조 타케히코 출연진 사토나카 시즈루 역 - 미야자키 아오이 세가와 마코토 역 - 타마키 히로시 '다만 널 사랑하고 있어' 라는 제목의 영화다. 친구의 추천으로 우연히 보게 되었는데, 보는 내내 재미있었다. 사실 의학적으로 설명이 될련지는 모르겠지만. 원래 영화는 허구를 만들어 내니까 그런가 부다 이해할 수 있다. 이번에 포스팅 하면서 알게 되었는데, '다만 널 사랑하고 있어' 감독이 '지금 만나러 갑니다' 감독이라고 한다. 지금 생각해보면 유사한 분위기인 걸 보면 역시 영화도 감독 분위기에 따라 만들어 지는 구나 싶다. 그의 사랑도 아프고, 그녀의 사랑도 아프지만 사랑은 누군가에게 마음을 옮기는 가장 행복한 일. '단 한번의 키스, 단 한번의 사랑' 아마 이 한.. 공감수 1 댓글수 2 2010. 3.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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